1/22/2009

미국 감기


미국 감기는 조금 다를까? 다르다.
 
캘리포니아로 이사 와서 한 2년간은 감기를 달고 살았다. 겨울이 조금 심하기는 하지만 여름도 만만치 않고, 특히 항상 비슷한
날씨 속에서 나름대로 환절기가 있어서 그 기간에 감기가 쉽게 걸린다. 워낙에 일교차가 심한 것도 한몫 한다.
 
여기 감기가 독한 것인지 아니면 한국 감기에만 30년간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정말 무지 고생했다. 감기 특성도 한국
것과 많이 달라서 주로 배가 죽도록 아픈 스토막 플루가 많다. 너무 아파서 한 3-4일간 쓰러져 있던 적도 2-3번이나 있다.
그렇게 아프면 도저히 움직일 수 조차 없게 되고, 두통도 무지 심하고 그렇다.
 
그런데, 그것도 해가 갈수록 몸에 저항력이 생겨서 인지 점점 나아지는 것 같다. 첫해에는 거의 비염 비슷한 증상에다가 감기,
두통에 얼마나 괴로웠는지...
 
지금도 특이한 종류의 감기에 걸린 것 같은데, 한번씩 머리가 멍해진다. 언제쯤 좀 나아 지려나..

Posted via email from bugtruck's poster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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