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2009

하루 종일 메일질(부제: 메일을 사랑한 사나이)


회사에서는 바로 옆에 있는 사람한테도 메일로 소통한다.
 
어차피 말로 하는 것이 빠르기는 하지만(실시간 응답이 오니), CC를 해야 하는 경우는 말보다는 메일이 효율적이다. 여기서는 업무의 95%는 이메일로 처리가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한국처럼 메일 보내고 빨리 빨리 응답을 기다리지는 않는다. 뭐든지 FIFO라서 먼저 온 것 처리하다가 메일 순서대로 읽다가 내 리퀘스트가 처리되고는 한다. 나도 그런식으로 처리하고... 물론 메일 말고 버그트래킹 시스템도 그렇게 처리된다. 모든 것이 FIFO다. 물론 priority가 올라가면 그 놈을 먼저 처리해 주는 예외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게다가 상사한테 존대말 안써도 되니 문체도 바꿔 가면서 쓸 필요도 없다.
 
회사 업무로 하루에 받는 메일은 수십 통 이상인듯, 쓰는 메일은 10통에서 20통이다.  한번에 CC를 수명에서 수십명씩 해댄다. 나중에 CC에 CC를 하다가 보면 쓰레드가 10개를 넘어 가기도 다반사.
 
어쨌든 바로 옆 사람한테 메일 보내면 스스로 웃기기도 해서 피식하고 속으로 웃기도 한다.  그래도 메일이 있으면 나중에 검색이 되니 좋다. 기억은 검색이 안되잖아 -_- 안그래도 기억력도 나쁜데... 그런데 이 놈의 메일 하도 많으니 구글 데스크탑이라도 쓰지 않으면 검색하는 것도 한참이다.
 
지금 이 포스팅도 메일로 하는 것이다. 매일 메일질이다.

Posted via email from bugtruck's poster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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