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2009

지독한 감기

주말에 아파서 일요일에는 일어나지도 못하고 교회도 땡땡이 치다. 희안한 감기가 다른 곳은 안 아프고 머리와 눈만 아프다. 눈알이 빠져 나오는 줄 알았는데, 다행이 아직 눈알은 그대로 붙어있다. 얼마전부터 눈이 침침해지는 것이 내가 늙어 가서 그런 것이 아니라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증상이었던 것이다.
뭐 몸이 좀 이상하다 싶으면 그것이 뭐 다른 병일 가능성보다 감기에 의한 부작용일 경우가 많다. 워낙에 다인종에 온갖 나라에서 사람들이 몰려 드니, 감기도 가지가지다. 인플루엔자가 이제는 비행기 타고 여행을 한다고 하니 뭐 한국도 예외는 아니겠지만 말이다.

다행이 월요일 아침에는 조금 나아서 회사와서 출근하고 일하고 있다.

밖에는 겨울비만 추적 추적 오고...갑자기 한국이 생각난다... 한국에 대해서 제일 짜증나는 것 하나는...매번 사람들 꾹꾹 눌러서 태우는 지하철... 처음 대학을 다니게 되면서 서울에서 아침에 지하철 탔다가 죽는 줄 알았다. 그리고 목적지를 결국 3-4정거장을 지나서야 겨우 내릴 수 있었다. "한국"하면 그런 생각 밖에 안나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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