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2009

BSOD와의 전쟁이 끝났다

처음 회사에 입사했을 때에 우리 제품은 아직 개발 초창기였고, HIPS제품의 특성상 수많은 Undocumented된 방법들을 사용해서 윈도우즈 시스템을 "보호"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과정에 나타난 부작용 중의 하나가 바로 BSOD이다.

수많은 BSOD를 해결하는데에 몇년의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초기 1년 정도는 정말 하루에 한번 꼴로 새로운 이슈를 처리해야 하기도 했다. 이제 웬만한 덤프는 5분 내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지경이 되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BSOD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고객들에게서 접수되는 BSOD는 한 쿼터에 2-3개 될까 말까한 수준이 되었다. 그것도 다른 제품과의 어쩔 수 없는 충돌이라든지 업그레이드 되지 않은 다른 제품의 문제라든지...
 
이 회사에 와서 한일들을 꼽아 보라고 그러면 여러가지 꼽겠지만, 그 중에서 스스로도 굉장히 다행으로 생각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BSOD 소탕이다. BSOD가 "완벽"하게 제거 되지 않으면 결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 하강과 함께 제품 판매가 불가한 사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최근의 이슈는 퍼포먼스이다. 이 부분도 굉장히 도전적인 과제라 여러가지 알고리즘도 공부하고 나름대로 애쓰고 있다. 결과는 천천히 한번 올려 보도록 하겠다.

Posted via email from bugtruck's posterous

댓글 1개:

  1. 어제 어떤 분이 BSOD 는 왜 파란색이냐고 질문을 하셨네요 ^^; 왜 파란색일까요? 얼굴이 파랗게 질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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