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010

Angels & Demons (2009)

다빈치 코드를 지은 댄 브라운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다빈치 코드는 책과 영화를 모두 재미 있게 읽고 보았기에 기대가 컸다.
 
하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다빈치 코드와 같이 장소에 얽히 수수께끼 찾기가 전부였다고나 할까. 마지막에 신부의 이상한 표정을 보고 범인이 맞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이 두번 빗나가서 참으로 황당했다.
 
예전에 바티칸의 박해를 받았던 일루미나티라는 단체의 후손이 반물질로 바티칸을 날려 버린다라는 설정이 나오는데 일단 일루미나티는 수세기 전에 이미 사라져 버린지 오래이고, 랭든이 일루미나티 일원이라고 말한 갈릴레오가 죽고 백년이나 지나야 일루미나티라는 단체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또한 지금까지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축적한 반물질은 수백만분의 1 그램 밖에 안되고, 터뜨리면 수류탄 정도의 화력이라나. 한마디로 과장이 심한 소설과 영화이다.
 
나름대로 이렇게 흥미로운 소재를 발견해 흥미롭게 엮어 가는 것도 재주인 것 같다. 거기에다가 민감한 종교 문제를 건드리고 있어도 논란의 여지도 많은 작품인듯, 물론 다빈치 코드만큼은 아니지만 말이다.
 
하지만 특출나게 잘 만든 영화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별 3.5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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