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010

The Girl Next Door (2007)

Jack Ketchum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미국에서 1950년대에 인디애나 주에서 있었던 아동 학대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픽션이다. 영화 서두에 실제 사건에 기반했음을 알려 주기에 이러한 사건이 실제 일어 났다는 것 자체를 염두에 두고 영화를 보면 상당한 역겨움을 준다. 두 소녀가 부모를 잃고 이모의 집에 살게 되는데, 거기에서 이모와 그 세 남자 사촌들로 부터 받는 학대를 그린 영화이다. 학대라고 그러면 어느 정도일까 궁금해할 수 있는데, 정말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악독한 끝을 보여 준다. 

학대를 가하는 이모가 일종의 새디스트로 그려지고 있고, 콩쥐 팥쥐나 장화 홍련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심장이 약하거나 머리속에 깨끗한 생각만 하고 싶은 사람은 절대로 이 영화를 보지 말기 바란다. 나도 중간 쯤 보다가 많이 후회했다.

일단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이러한 일들이 벌어졌다라는 것에 놀랐고, 두번째로 이러한 것을 책으로 쓰고 또 영화로 만들기까지 하는 것에 놀랐다. 그리고, 그 영화를 본 사람들도 느끼는 것들이 다 있을 것이고 아동학대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될 것이니 결과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친 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영화 자체는 약간은 저예산 영화로 보이지만, 배우들의 연기, 특히 악역을 맡은 배우의 표정 연기는 간담이 서늘할 정도로 압권이다. 영화 특성상 아이들이 많이 나오는데, 연기들이 어설프지 않고 꽤 리얼하다. 마지막 결론 부분에서 너무 어설픈 설정을 한 부분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중간에 너무 큰 긴장감들이 많아서 차라리 쉽게 결말을 내어 주는 것이 고마울 정도였다.

다시 말하건데, 몇일 동안 꿈자리가 뒤숭숭하기 원치 않는 분은 절대 보지 말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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