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2010

블루 오션 vs 레드 오션

어제 그제 회사 제품 트레이닝을 받았다.

실질적으로 나는 순수 리서치와 회사 시그너쳐에 대한 기반 기술들을 담당하기에 실제로 돌아 가는 제품을 만질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제품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있으면 좀 더 내가 하는 일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매너지의 권유 하에 랩 사람들은 모두 참가한 교육이었지만.

실제로 제품을 기술적으로 따지고 들면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이 제품이 미국에서 웹필터링과 웹보안쪽으로 거의 1등을 먹는다라고 한다. 한국에서 똑같은 제품을 만들었다면 유사 제품의 홍수 속에 저가 덤핑 판매를 해 대다가 몇년 후에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을 것이다.

여긴 아이디어와 기술의 가치가 인정되는 곳이다. 한국도 같은 모양새를 취하면 IT 전반이 발전할 텐데 말이다. 왜 누가 하나를 하면 다들 쥐떼들처럼 달려 들여서 시장을 죽여 버리는 것일까? 여러 제품과 서비스에서 그러한 모습을 너무나도 많이 보았다. 서로간에 경쟁을 유발하기보다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모습이 요구된다고 보여진다. 그것이 서로가 살아 남는 방법일지도 모른다.

이글을 볼지도 모르는 보안 하시는 분들, 무조건 새로운 것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기 바란다. 세상에 발견되지 않은 아이디어 들은 널려 있다. 괜히 기존의 제품에 경쟁하고 들어 가는 제품들을 개발해 봐야 결국 그 제품도 후발 주자한테 당하게 되어 있다. 그러다 보면 결국 공멸의 길을 가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경쟁도 필요하지만, 그 경쟁을 비껴 나가는 지혜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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